경기도 양평군의 한 치매지원센터를 찾은 74살 안병순 씨.

나이가 들면서 혹 치매에 걸리지 않을까 염려돼 매년 무료 치매 검사를 받습니다.

[pip] 안병순/74세/

"연령이 이 정도 되니까 맨날 걱정이 되지. 그런데 이렇게 검사를 해줘서 오게 됐어요. 그래서 매년 받고 있지. 얼마나 도움이 되고 얼마나 용기가 나는지 자신이 서지."

우리나라 치매 환자의 19%가 거주하는 경기도.

올해부터 경기도는 72억 원을 투입해 치매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합니다.

각 시•군의 보건소나 치매지원센터에서 무료 치매 검진 후 치매 판정 시 월 3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합니다.

경증 치매 환자들을 돌보는 ‘가족사랑이음센터’

치매 전문 의료진이 치매 환자의 인지 재활과 건강관리 등을 돕는 이곳은 올해 더 확대됩니다.

[인터뷰] 서근익 / 경기도 건강정책팀장

“(치매 환자) 가족의 부양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가족사랑이음센터를 기존 8개소에서 15개소로 대폭 확대하고 도립노인전문병원의 전문성을 연계하는 치매통합지원센터를 1개소 시범 운영한 후에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치매파트너를 2만2천 명까지 양성하고 치매 전문인력 교육 진행,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상담과 모임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칩니다.

실종 노인을 제보할 경우 1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는 ‘실종 신고 포상제’도 실시합니다.

<자료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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