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블록, 턱낮춤 시설 등 정비 시행… 2020년까지 단계별 추진

서울시가 시각·지체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안전사고 방지와 편리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2020년까지 단계별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사업은 ▲횡단보도 진행 방향과 점자블록 방향 일치 ▲횡단보도 전체 턱낮춤 설치 ▲보도와 차도의 높이차 없는 턱낮춤 설치 등이다.

보도 위 점자블록과 턱낮춤 시설은 보행약자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반드시 설치돼야 할 중요 시설임에도, 미흡하거나 훼손된 부분이 있어 보행약자가 불편함을 겪는 일이 많았다.

서울시는 이러한 보행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행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요 도심지 내 장애인 안전시설을 정비했다.

올해는 주요 도심지 외(용산구 등 21개 자치구) 간선도로에 설치된 장애인 안전시설을 대상으로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10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서울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오는 2020년까지 정비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시 안전총괄본부 김준기 부장은 “점자블록과 턱낮춤 시설은 보행약자에게 필요한 보행시설물.”이라며 “앞으로 장애인 안전시설을 꾸준히 관리해 보행약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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