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특색있는 맞춤형 노인 일자리 발굴
강남구, 특색있는 맞춤형 노인 일자리 발굴
  • 이명하 기자
  • 승인 2017.03.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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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는 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강남구만의 특색있는 통·번역 일자리 발굴 등 2017년 노인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총 67개 사업, 2,560명 노인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9일 논현2문화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참여 대상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의 기본방향, 사업별 운영방향, 소양교육 등 공지사항을 안내하며 지원활동에 나섰다.

노인 일자리는 공익형 · 시장형 · 인력파견형의 3가지 일자리 유형으로, 참여대상 기준은 ▲공익형 만 65세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시장형 · 인력파견형 만 60세 이상 사업특성 적합자다.

공익형 일자리는 평균 9개월간 진행할 예정으로 월 30시간을 근무하면 22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고, 시장형 · 인력파견형 일자리는 사업의 특성상 근무기간에 따라 인건비가 차등 지급된다.

구는 올해 41개 공익형 사업에서 1,787명, 20개 시장형 사업에서 503명, 3개 인력파견형 사업에서 27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총 67개 사업에서 2,56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익형 사업은 노인이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자발로 참여하는 활동으로 시각장애인 지하철 안내 도우미, 보육교사 도우미 파견, 경로당 중식 도우미 파견, 도서관 관리 지원 등의 사회공헌 일자리다.

시장형 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한 소규모 매장과 전문 직종 사업단 등에 참여하는 활동으로 해피콜 지하철 택배사업단, 꿈꾸는 독서지도, 급식도우미 파견 등의 소득창출 일자리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수요처의 요구에 의해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수요처로 연계하는 활동으로 시험감독관 파견, 시니어 설문조사원 등의 일자리도 있다.

특히, 구는 우수한 고학력 인적자원을 활용해 강남구만의 특색있는 노인 일자리를 적극 발굴·운영한다고 전했다.

구가 새롭게 발굴한 일자리는 △베트란스 통·번역 △에프터스쿨 매니저 △주례클럽 △튼튼창의력교실 △골든리서치 클럽 등의 사업이다.

베트란스 통·번역은 전문적인 외국어(영어, 일어, 불어 등) 능력을 보유한 사람들을 구성해 대학논문, 무역상담 등 통·번역 업무를 운영하는 일자리고, 에프터스쿨 매니저는 은퇴한 교직 노인들이 맞벌이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1:1 자기주도학습, 효율적인 시간관리, 생활영어지도 등을 지원하는 일자리다.

주례클럽은 전문분야 사회경험을 지닌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주례인을 양성해 서울인근 웨딩홀로 파견하는 일자리고, 튼튼창의력 교실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블럭을 이용한 창의체험 놀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자리다.

골든리서치 클럽은 선거조사, 지역사회 내 복지욕구 조사 등 설문조사가 필요한 곳의 의뢰를 받아 이 분야의 능력을 지닌 노인들이 조사와 코딩작업을 진행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앞으로 구는 새로운 일자리 참여를 위한 교육이 필요한 노인에게 맞춤형 교육도 실시해 전문적이고 특화된 일자리도 새롭게 발굴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고시환 노인복지과장은“앞으로도 노인의 경륜과 지혜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버 일자리와 우수한 고학력 노인의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새롭게 발굴할 것.”이라며, “노인들이 보람된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내시도록 노인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