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음성군은 저소득 장애인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장애인 보조기구를 지원한다.

음성군은 지난 21일 자립생활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장애인 보조기구 교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되는 지체·뇌병변·시각·청각·심장·호흡·발달·언어 장애인이며, 충북도보조기구센터로부터 상담·평가점수 결과를 기준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교부대상자를 결정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다만 작년에 동일품목의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자는 교부가 제한되며, 장애등급이 상위인 자, 수급자, 1가구 2인 이상 장애인 거주자, 재가장애인 순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우선 교부한다.

지원품목은 ▲미끄럼 매트와 회전좌석 ▲장애인용 의복 ▲휠체어용 탑승자 고정장치와 액세서리 ▲환경조정장치 ▲대화용장치 등 신규품목이 추가됐으며, 작년 22개 품목에서 28개 품목으로 확대돼 지원된다.

음성군 주민지원과 송동주 과장은 “올해 지원품목이 확대한 만큼 보조기구가 필요한 장애인들이 최대한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해 529만 원을 들여 저소득 장애인 23명에게 보조기구를 지원해 이들의 자립생활 향상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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