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시·군 순회하며 인지기능검사, 교통안전교육 실시한다

전라남도는 고령운전자 인지기능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자동차보험료 10%를 할인하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는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까지 도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800명을 대상으로 시군을 순회하며 하루에 2~3회씩(회당 2시간) 인지기능검사를 포함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이수증을 현장에서 교부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전라남도는 교육 대상자 모집과 홍보를 추진하고,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는 공단 소속 교수를 지원해 고령 운전자에 대한 인지기능검사와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진단지를 활용해 운전 성향을 분석하고 검사 장비로 ▲시공간 기억력 ▲주의력 ▲속도 및 거리를 측정하는 인지기능검사를 실시한다. 더불어 교통법규와 안전운전, 상황별 안전운전 기법을 시청각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이수자는 삼성화재 등 9개 보험사로부터 자동차 보험료의 10%를 2년 동안 할인받게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70세 이상 운전면허 갱신 주기 5년을 연령별로 차별화하고, 면허갱신 시 인지기능검사를 포함한 교통안전교육을 적성검사와 연계해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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