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은 2017년 상반기 공익인권단체 사업비 지원 대상자로 4개 단체를 선발해 각 단체 당 최대 500만 원씩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동천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공익인권단체의 공익활동 프로그램·연구 사업비를 지원해 올해 상반기까지 총 32개 단체에 약 1억6,0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 지원단체 수를 8개로 늘리고, 오는 5월에 하반기 공모전을 진행하고 4개 단체를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상반기 지원 대상자로 ▲발달장애인도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피치마켓의 ‘발달장애 근로자를 위한 쉬운 근로계약서’ ▲학교 밖 청소년의 자유로운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안교육연대의 ‘의무교육단계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 실현을 위한 법률안 연구’ ▲사회협동조합 우리다움의 ‘정신장애인 인권 증진을 위한 정신건강복지법 이해교육 ▲대전장애인인권포럼의 ’영화를 통한 세상과의 유쾌한 소통 프로젝트 레디 액션을 선발했다.

공익인권단체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 근로자 스스로 근무 조건 등을 이해하고 근로계약 당사자로 참여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학습 경험에 대한 인식 개선 △정신장애인·가족의 정신건강복지법 이해를 통한 인권침해 최소화와 역량 강화 △각 연령대별 장애인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함으로써 역량과 에너지 발산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천과 태평양의 변호사들은 선발된 단체의 공익사업이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법률 지원도 할 예정이다.

한편, 동천은 지난 2016년 지원한 6개 공익사업 중 한국장애인연맹에서 진행한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관리에 대한 연구’에서 태평양 이대아 변호사가 법률 자문·토론회 발제에 참여해 의미 있는 연구 결과를 만들어냈고, 현재 관련 법안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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