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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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복지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8일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에서 제16회 전국장애인요리경연대회(이하 대회)를 열었다.

사랑의복지관과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의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성인 60명이 20개의 팀으로 꾸려져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경연은 ▲닭을 활용한 요리(지정요리) 1품 ▲디저트(자유 요리) 1품을 100분 이내에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양시수리장애인복지관 ‘희망찬 내일’팀이 ‘치킨 롤스테이크와 그레이프푸르트 레모네이드, 새알경단’으로 대상과 함께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가평군장애인복지관 ‘마늘각시’팀이 금상과 상금 50만 원을 받았고, 은상 2팀(상금 30만 원), 동상 2팀(상금 20만 원), 장려상 4팀(상금 10만 원)이 뒤를 이었다.

사랑의복지관 신현식 사회복지사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동반하는 요리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리를 익힘으로써 참가자들이 가사·자립 생활 능력을 향상하고자 기획됐다.”며 “사회 참여의 기회가 많지 않은 발달장애인들에게 자신감 향상과 사회성 훈련의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국내 유일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전국요리경연대회로, 장애인의 생활 능력 향상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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