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희진 씨가 모의 신분증과 지문으로 본인확인을 하고 난 후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모의투표 체험을 마쳤다.
▲ (왼쪽부터) 한희정 씨가 모의 신분증과 지문으로 본인확인을 하고 난 후 투표함에 용지를 넣고 모의투표 체험을 마쳤다.

“인터넷으로 대통령 후보가 누가 있는지 검색해 봤어요.”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하게 된 한희정(22) 씨는 오는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설레고 기대된다.

한 씨는 처음 해보는 투표를 대비해 서울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서울선관위)가 마련한 ‘제2차 모의투표 체험’에 참가하게 됐다.

24일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된 모의투표 체험에는 한 씨 뿐만 아니라 복지관 이용자들이 모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달장애인을 위해 제작한 제19대 대통령선거와 투표안내서인 ‘투표합시다’ 책자를 보며 안내사항을 숙지했다.

책자를 바탕으로 서울선관위는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절차 및 방법 안내 ▲각종 투표편의 서비스 제공사항에 대해 설명하며 이와 관련된 만화영화를 활용해 투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 모의투표 체험 참가자가 '투표합시다' 안내책자를 보고 있다.
▲ 모의투표 체험 참가자가 '투표합시다' 안내책자를 보고 있다.

투표 과정에 대한 설명이 끝나고 난 뒤 한 씨는 모의투표를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처음 해보는 투표여서 모의투표인데도 상당히 떨린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한 씨는 임시 신분증과 엄지손가락의 지문을 통해 모의선거인단에 본인확인을 받고 인쇄된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로 향했다.

이어 그는 산의 지명이 후보로 적혀있는 모의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은 뒤,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는 것으로 투표체험을 마쳤다.  

한 씨는 “설명을 듣고 난 뒤 투표를 하니 어렵거나 궁금한 점은 없었다.”며 “하지만 긴장돼, 투표지에 제대로 도장을 찍기가 쉽지 않았다. 투표용지가 조금 더 커졌으면 좋겠다.”며 의견을 전했다.

  ▲ 서울선관위가 마련한 모의 신분증으로 참가자들은 모의투표를 체험했다.  
▲ 서울선관위가 마련한 모의 신분증으로 참가자들은 모의투표를 체험했다.
  ▲ 서울선관위가 마련한 모의투표용지.  
▲ 서울선관위가 마련한 모의투표용지.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