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까지 시·군에서 신청

경상남도가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총 98종으로 ▲시각장애 유형의 화면낭독기,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등 49종 ▲지체·뇌병변장애 유형의 특수키보드, 터치모니터 등 18종 ▲청각·언어장애유형의 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등 31종 등이다.

보급 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둔 자로서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장애인 등이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지 시·군 정보화부서를 방문하거나 우편,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오는 6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한,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회가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오는 15일~16일까지 2일간 개최되므로, 이 기간에 80여 종의 보조기기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방문상담, 전문가심사 등을 거쳐 최종 190여 명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오는 7월 14일경 도·시·군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 가격의 80~90%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2009년부터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시각장애 722명, 청각·언어장애 1,344명, 지체·뇌병변장애 260명 등 총 2,326명에게 기기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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