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부부 간 동등한 가사·육아 분담 문화를 확산하고자 12일부터 지상파 TV 등을 통해 ‘아빠 육아 응원’ 선전전을 전개한다.

이 선전전은 지난해 실시한 둘이 하는 결혼에 이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가족문화 만들기 ‘가나다(가족문화개선, 나부터, 다함께) 선전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복지부는 아빠도 엄마와 같은 육아의 주체라는 인식은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저출산 극복을 위해 아직 미흡한 아빠의 육아참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아빠들이 육아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통해 아빠가 주체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엄마의 응원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가 더욱 즐거워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복지부는 아빠 육아 응원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오는 18일부터 한 달 간 네이버 해피빈에서 아빠 육아참여 독려를 위한 ‘도와주는 아빠를 함께하는 아빠로’ 선전전을 실시한다.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상황을 통해 아빠 육아에 대한 응원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한다.

선전전 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검색창에서 ‘아빠 육아’를 검색하거나 캠페인 페이지(event.happybean.naver.com/newfamily_daddy)에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참여는 출산율 회복을 위한 열쇠.”라며 “선전전을 통해 응원과 격려를 얻은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긍정 경험을 몸소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육아에 ‘함께하는 아빠’가 늘어나 부부 간 동등한 가사·육아 분담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남성육아참여 확산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오는 7월부터 아빠의 달 급여 상한액이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인상된다.

올해 1분기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2,192명(전체 육아휴직 사용자 중 10.2%)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2% 증가했고, 아빠의 달 이용자 수는 846명으로 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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