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초 광역형 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으로 정신보건사업 선도

서울특별시는 국내 최초 광역형 정신건강센터로 설립·운영 중인 ‘서울정신건강증진센터’를 종로구 동숭동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강남구에 있던 서울정신건강증진센터를 종로구로 옮기면서 공간을 확장하고 25개 자치구 지역정신건강증진센터 종사자의 접근도를 높여 교육과 소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15일 진행되는 ‘서울정신건강증진센터 이전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증진센터 12년의 기록 등을 통해 서울시정신보건사업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제7대 서울시정신보건사업지원단도 위촉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시는 기념식에 이어 ‘서울정신건강 2020 4차년도 4개년 계획’에 대한 심포지움을 열고 서울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는 2005년에 서울정신건강 2020을 수립하고 전국 최초로 광역단위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를 개소했다.

지난해까지 ‘서울정신건강 2020’ 3차 년도를 추진, 서울시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를 개발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24시간 정신건강상담서비스 실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시민 정신건강통합관리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보급했다.

올해부터는 2020년까지 4차년도 사업이 추진된다.

4차년도 목표는 ▲보건·의료·복지를 통합하는 정신보건서비스체계 구축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증진 서비스 강화 ▲생명존중 문화 정착 등을 중점 추진된다.

서울시 측은 “최근 정신보건법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로 개정됨에 따라 시는 정신질환자의 새로운 개념 정립,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해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누구나 정신이 건강한 삶을 통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정신보건환경을 선진화하기 위해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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