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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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는 오는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지난 12~17일까지 서울시립대학생들과 함께 지역 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재난재해 예방 인형극’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방재의 날을 앞두고 지진, 태풍, 홍수 등 재난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특히 재난재해로부터 가장 취약한 대상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총 3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자원봉사활동은 서울시립대 자원봉사 동아리 ‘YESUOS’ 학생들이 마포구 관내 어린이집 3곳을 섭외해 진행됐다. 

이들은 인형극을 통해 지진, 태풍, 홍수 등의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우리는 안전짱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인형극은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화 ‘양치기 소년’ 이야기를 이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구성·전달했다.

숲속마을에 살고 있는 동물 친구들이 지진, 태풍, 홍수 등이 일어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간다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이를 통해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공연을 마련했다.

서울시립대 인형극 자원봉사 동아리 YESUOS 회원 7명은 직접 무대를 꾸미고 인형을 손에 들고 직접 공연을 진행했다.

서울시립대 인형극 자원봉사 동아리 YESUOS의 정 씨는 “인형극 공연을 끝내고 아이들이 안기며 같이 사진도 찍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많이 느낀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안전교육을 해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안타까운 사고를 막고 싶다.”고 전했다.

마포구 박홍섭 구청장은 “지진, 태풍, 산불 등의 재난재해는 특히 사전예방이 중요한데,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인형극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교육을 실시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진, 태풍 등으로부터 안전한 마포 만들기에 노력하겠으며, 이와 같은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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