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4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오마이컴퍼니를 통해 ‘한국전력 에너지 크라우드펀딩(이하 크라우드펀딩. KEPCO Energy Funding)’을 시작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에너지, 친환경, 저탄소·녹색성장 등 에너지분야 사회경제 조직을 위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개의 기업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캄보디아 캄폿지역 어린이교육을 위한 전기공급 설비 마련 프로젝트 ▲청년 공유주택의 주거비 절감을 위한 옥상 태양광시설 설비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이 소개된다.

에너지분야 사업을 응원하는 사람은 각 기업이 제공하는 리워드(reward)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전력과 사회연대은행은 목표금액을 달성한 기업에 최대 2000만원까지 3년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크라우드펀딩 정보는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ohmycompany.com)를 통해 누구나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 자정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연대은행 사업담당자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에너지분야 사회경제 조직들이 자금조달·매출증대, 사업 홍보·마케팅능력을 향상하고, 참여자들을 통해 초기 시장반응을 점검해 사업이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지난 2012년부터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사회적기업 육성, 마이크로크레딧 창업지원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사회경제 조직을 위한 재정·긴급자금 지원, 크라우드펀딩 연계, 교육·연구 지원 등 약 10억 원을 지원해 사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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