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함께 일선 의료기관에 감염병 정보 제공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의 위기는 발생 시 초동 대응과 적절한 조치가 필수며,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꾸준한 감시와 그 정보를 국민, 특히 감염병 발생의 최일선에 있는 의사에게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의사협회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감염병 발생의 최일선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에게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알려주기 위해 의협과 공동으로 감염병 뉴스레터, 감염병 뉴스속보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지난달부터는 의사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짧은 시간 안에 스마트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웹페이지 형식의 소식지를 의협회원 약 8만3,000명에게 문자메시지(MMS)로 발송 중이다.

아울러 의사들이 해당 감염병에 대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해외 및 국내 주요 감염병 유행 상황을 전하는 감염병 주요 뉴스 ▲국내외 감염병 관련 특이사항 담은 클릭 핫 뉴스 ▲편집위원의 칼럼 형식으로 감염병 위기평가와 당부사항을 담은 감염병 전문가가 전하는 소식 ▲시기적으로 유행 가능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카드뉴스 등을 만들었다.

감염병 뉴스레터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 내 ‘의료인지원’ 메뉴에 게시돼 보건의료관계자 뿐만 아니라 누구나 확인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정기석 본부장은 “신종·재출현 감염병 등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는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앞으로 많은 의료인과 국민이 감염병 뉴스레터에 관심갖고, 접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꾸준히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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