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지난 8일 ‘세계타악기체험전시회와 함께하는 스마일타악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타악기로 떠나는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하나로 전국 사회복지관을 순회하며 진행하며, 장애인이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스마일타악콘서트(이하 콘서트)는 관람객이 공연 도중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두드려 볼 수 있는 형태의 예술공연으로, 연주자와 관객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올해부터 팝페라, 성악, 대중가요 등 콘서트의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으며, 평소 음악을 접하기 힘든 계층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국내외에서 지휘자 겸 성악가로 활동 중인 바리톤 양태갑 씨가 출연해 오페라 ‘만물박사의 노래’를 연주했으며, 소프라노 이미영 씨와 보컬리스트 정재욱 씨가 동반 출연해 ▲난 널 사랑해 ▲아름다운 나라 ▲가요 메들리 등을 연주했다.

콘서트 기획·연출을 맡은 한상현 총감독은 “평소 전문적인 악기로만 여겨졌던 생소한 악기들을 통해 친숙하고 흥미로운 연주로 다가감으로써 음악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타악기를 새롭게 경험하는 기회가 많아질 때까지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