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보육과정 전반에 대해 무료로 상담해주는 서울시의 ‘아이조아~서울’ 맞춤 상담 사업이 올해 어린이집 334곳을 찾아간다.

아이조아~서울 맞춤 상담은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전문가가 보육교사에게 필요한 교수 능력 향상은 물론, 보육과정 계획‧운영‧평가‧환경 등 보육 전반에 대한 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어린이집의 ‘0~2세 표준보육과정’과 ‘3~5세 누리과정’ 시행으로 보육교사에게 전보다 더 많은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지만, 아이들 돌봄은 물론 수업과 각종 평가 준비 등으로 바쁜 현실에서 전문성 향상을 위한 준비가 쉽지 않아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상담은 보육 전문가들이 해당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해 2~4회에 걸쳐 맞춤으로 진행된다.

일반 신청 어린이집은 전문 상담가들이 어린이집에서 신청서에 작성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해당 보육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

국공립 전환 가정 어린이집은 서울시에서 개발한 ‘월령별 영아보육프로그램’의 현장 적용에 중점을 두고 전체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원장과 보육 교사를 대상으로 각각 2회에 걸쳐 전문 교육을 지원한다. 
 
현재 상반기 165개소의 어린이집이 참여 중이며, 하반기에는 169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 아이조아~서울 맞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어린이집은 오는 28일까지 어린이집이 소재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을 하면 된다. 이와 관련된 사항은 서울시 육아종합지원센터(02- 772-9814~7)을 통해 상담 가능하다.

서울시 김혜정 보육담당관은 “보육교사에게 전문성은 직업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본인의 행복지수와도 직결되는 부분.”이라며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 지원해 부모님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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