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광주 나눔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스마일타악콘서트가 열렸다. ⓒ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
▲ 지난 20일 광주 나눔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스마일타악콘서트가 열렸다. ⓒ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

문화예술 나눔 사업을 실천하는 대한민국청소년음악마을예술단은 지난 20일 광주 나눔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2017년 순회공연을 개최했다. 2017년부터 ‘타악콘서트’와 ‘팝페라&성악&대중가요’가 만나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공연은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전국 사회복지관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세계타악기체험전시회와 함께하는 스마일타악콘서트’다.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또한 2017년 상반기에 화성,인천,경주,익산,세종에 이어 여섯 번째로 순회한 이번 공연은 ‘런버스킹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음악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는 이동형 악기 박물관 테마로 기획됐다. 관람객이 공연 중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두드려도 볼 수 있게 해 연주자와 관객의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런버스킹’은 전국 복지관을 순회하며 약 3천여 명의 관객을 찾아가며 음악을 접하기 힘든 계층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이 공연은 장애인의 눈높이를 고려한 흥미로운 레퍼토리와 친근한 해설이 함께 가미된 음악회로 관객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연주체험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관객과 함께한 합주 형식으로는 ‘크시코스의 우편마차’, ‘카르멘’, ‘오펜바흐의 캉캉’, ‘헝가리무곡’, ‘가요메들리’, ‘아프리카 리듬앙상블’, ‘멜로디튜브’, ‘드럼마치’, ‘난타합주’ 등이 연주됐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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