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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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지난 24일 대전 엑스포 시민공원에서 2,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한 ‘2017 대전 Together We Walk!’(이하 걷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장애 인식개선 ‘슈퍼블루’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과 나경원 명예회장을 비롯해 ▲권선택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오노균 회장 ▲임동표 대회조직위원장 등이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 걸었다.

참가자들은 대전 엑스포 시민공원을 출발해 KBS 대전방송국을 지나 다시 시민공원으로 돌아오는 3.5km 길이의 코스를 걸었다.

이외에도 △전통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림보게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태권도시범단 공연 △발달장애인 뮤지션 이진영·윤용준의 공연 △이윤수·김숙정·서지오 등 초대가수의 축하무대도 펼쳐졌다.

두 아이와 함께 참가했다는 한 시민은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장애를 차별하지 않고 다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가했다.”며 “아이들이 장애인과 함께 걸으며 그들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친구임을 느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고흥길 회장은 “이번 걷기대회에서 우리가 함께 걷는 이 길의 의미를 잊지 말고,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오는 10월 14일 서울 상암월드컵 광장에서 ‘슈퍼블루 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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