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온드림교육센터가 ‘마을 청소의 날’ 1주년을 맞았다.
중도입국청소년들과 지역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시작된 마을 청소의 날은 서울온드림교육센터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이 활동은 야외활동이 어려운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 올해 6월까지 총 10회, 134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서울온드림교육센터 김수영 센터장은 “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지역사회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싶어 본 사업을 기획했다.”며 “잠깐 쓰레기 줍는 활동이지만 이를 통해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이 조금씩 변화하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온드림교육센터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380여 명의 중도입국청소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만 9세~24세에 해당하는 중도입국청소년에게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단계별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고 ▲검정고시 대비 교육 ▲한국문화 역사탐방 및 한국사회 이해교육 ▲문화체험 및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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