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 장애청년들이 전하는 ‘장애와 개발’ 위한 국제세미나 개최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신한금융그룹이 공동주최하는‘아태지역 장애와 개발을 위한 국제세미나’가 오는 11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지금 국제사회 속 장애와 관련한 화제에는 지난 2012년 UN ESCAP(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고위급회담에서 우리나라의 주도로 선포된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인천전략’, 장애인의 인권 및 기본권 보장을 위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지난해부터 전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지속가능한목표(SDGs)까지 국제개발에서의 장애포괄적 관점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오는 11일 열리는 국제세미나는 아태지역의 장애현실과 욕구를 직접 자국의 청년당사자에게 들어봄으로써, 한국과 개발도상국 장애인의 공동과제를 함께 구체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에 아태지역의 네팔·몽골·파키스탄·베트남·필리핀·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태국·캄보디아 등의 장애청년들로부터 각 국의 장애현황 및 욕구들을 듣는 시간이 진행된다.

더불어 한국에서는 다양한 국제기구 및 장애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발표와 토론 등을 자유롭게 전개할 예정이다.
   
우선, 한국제협력단 이정욱 시민사회협력실장이 ‘아태지역 중점협력국의 개발과 과제’를 발표함으로써 지역 내 개발도상국 현지에서의 장애청년들이 협력할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오준 전 UN대사의 ‘국제사회에서의 장애인권리보호’라는 특강을 통해, 장애관련 전반적인 국제흐름 속에서 청년들의 비전과 과제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참가하는 아태지역 장애청년들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에서 진행 중인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 한국연수팀의 일원으로 지난 3일~오는 15일까지 2주간 한국연수가 진행된다.

아태청년들은 이번 국회에서 열리는 세미나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장애정책 및 장애운동 등을 돌아보기 위해 국립재활원,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및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등을 돌아보며 다양한 장애관계자들과 만남이 진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