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 김진성 씨.

도시계획부동산이란 전공을 살려 관련 공기업 취업을 목표로 잡았는데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만 4개가 넘습니다.

수 십만 원에 달하는 학원비를 그동안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며 감당했지만 졸업하면 이마저도 할 수 없어 걱정입니다.

[인터뷰] 김진성 / 단국대학교 졸업예정자

"아르바이트를 하게 돼도 최저시급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사실 정말 생활비 마련만 할 수 있는 정도인데 여기서 더 취업을 위해서 학원을 다닌다든지 한다는 것은 되게 힘든 상황인 것 같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구직활동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도입한 청년 구직 지원금.

체크카드를 발급해 구직활동에 사용하면 지원금을 통장에 입금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달 말부터 매달 50만 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안혜린 / 아주대학교 졸업예정자

"지원을 해주신다고 하면 부담 없이 제가 자유롭게 편하게 구직 지원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일 열린 청년 구직 지원금 오디션에서는 5천3백여 명의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4천 명 가까운 지원자가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이재영 / 경기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

"당초에는 5천 명을 지원할 예정이었는데 1천5백 명 정도가 부족할 걸로 판단돼 이 인원에 대해선 8월 중으로 추가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금전적 지원 외에도 전문상담사를 통한 서비스와 취업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내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에 힘쓸 계획입니다.

<자료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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