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소 내 약 10평 규모로 들어서… 중증 장애인 바리스타 3명 채용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14호점이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관광안내소에 문을 연다.

개소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경기도에는 양평군청 등에 카페 I got everything의 전신인 ‘꿈앤카페’가 12곳 있으며, 표준화를 적용한 카페 I got everything은 이번 용문산 관광안내소에 처음 문을 연다.

이 카페는 양평군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며, 연중무휴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영업한다.

양평군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3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됐으며, 오전과 오후로 나눠 4시간씩 교대 근무한다.

이번에 바리스타로 일하게 된 남궁찬영 씨는 관내 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하고 직업적응훈련을 통해 꾸준히 바리스타로서의 경험을 쌓아왔다. 남궁찬영 씨는 “이번에 새롭게 취직된 카페에서 오래도록 근무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카페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2012년부터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등 50여 곳에 마련한 ’꿈앤카페‘가 전신이다. 질 높은 원두와 세련된 인테리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 연령층이 즐겨 찾는 카페로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장진우 셰프에게 컨설팅을 받아 브랜드‧인테리어‧제품디자인 등에서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달 기준 전국에 65곳이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는 중증 장애인 230여 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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