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시 수원역 앞, 4㎞ 경 떨어진 산업단지로 출근하기 위한 승객들이 줄을 길게 섰습니다.

이달부터 운행을 시작한 따복버스를 타기 위해섭니다.

이 버스는 수원역에서 수원산업단지를 오가는데 산단 근로자를 위해 노선을 세분화해 아침저녁으로 실어 나릅니다.

[인터뷰] 최유림 / 수원시 화서동

"원래는 3단지 쪽으로만 갔으니까 1·2단지 이용하시는 분들은 불편하셨을 텐데 1·2단지 이용하시는 분들은 편리하게 이용할 것 같습니다."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맞춤형 노선입니다.

배차간격이 15분으로 줄었고 출근시간인 오전 6시부터 9시, 퇴근시간인 오후 5시부터 8시 반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원역에서 경기도청을 방문하는 도민들과 청내 직원들을 위한 따복버스도 달립니다.

수원역전시장에서 출발해 매산시장을 거쳐 경기도청 정문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인터뷰] 김승현, 강수정 / 수원시 호매실동

"수원역까지 가는 건 정말 좋은 것 같고요. 많이 편할 것 같아요. 경기도청에 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요일과 시간대에 따른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운영하는 따복버스

지난 2015년 파주 77번 노선을 시작으로 최근 군포지역에서 운행을 시작한 따복버스까지 현재 9개 시·군에서 15개 노선이 운행 중입니다.

[인터뷰] 조창희 / 경기도 굿모닝버스정책팀 주무관

"따복버스는 교통취약지역을 해소하고자 운행하는 버스로서 보다 많은 경기도의 교통취약지역을 해소하기 위해서 많은 노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따복버스는 올해 말까지 12개 시·군 20개 노선으로 확대 운영됩니다.

<뉴스제공:경기도>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