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회식 등 자리에서 즐겨 먹는 고기는 무엇일까요'라는 문제입니다.

한 출전자가 '삼겹탕'이라고 씁니다.

대회장은 웃음바다로 변합니다.

문제를 맞힌 출전자는 환호하지만, 탈락자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자리를 뜹니다.

<하미선 / 경남농협 농촌지원단 차장> "다문화 가족들이 다름으로 인한 편견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해서 정착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우리말 도전! 골든벨' 현장에는 경남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2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역사적 인물, 유적, 상식 등 다양한 문제를 풀며 추억을 쌓았습니다.

골든벨을 울린 대상자는 대형 TV와 항공권, 체재비를 받고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루원리(중국) / 우승자> "정말 기쁩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어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이번 골든벨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은 한국 언어와 문화에 더욱 친숙해졌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자료제공:연합뉴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