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운영하는 50+캠퍼스에서 수강생을 대폭 늘려 2017년 2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50+캠퍼스의 2학기 과정은 인생재설계학부, 커리어모색학부, 일상기술학부 등 3개 학부로 나눠 154개의 강좌가 운영된다. 

총 3,851명의 수강생을 모집하며, 은평구에 위치한 서부캠퍼스의 경우 총 74개 과정을 개설해 1,946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마포구 소재 중부캠퍼스는 총 80개 과정에서 1,905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강의는 과목별로 8월부터 12월까지 순차 진행되며 참가비는 과정에 따라 무료이거나 최대 10만원이다. 

2학기 과정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1학기 과정에 대한 평가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재편성됐다. 1학기에 비해 모집과정과 인원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50+세대가 새로운 직업을 찾아가는 데 길잡이가 될 커리어모색학부가 더욱 강화, 신설된다.

서부캠퍼스의 경우 50+전문강사 양성과정, 50+도시해설가양성과정, 50+여행전문가과정, 50+사진프로젝트그룹 등 인기 과목을 꾸준히 진행한다. 

또한 반려동물관리사·펫시터 도전하기, 50+전자출판 전문과정, 50+케이터링 전문가과정 등을 신설해 50+세대에 특화된 직업분야를 두루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중부캠퍼스의 경우 사회적기업 창업, 시니어비즈니스, 사진작가, 라디오PD 과정 등 인기과정의 심화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이 밖에도 도시인의 귀산촌을 돕는 과정이나 마을정원사 · 아트&가드너 같은 도시농업 과정, 1인 지식콘텐츠 창업과정, 시민후견인 등 새로운 경력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운영한다. 

더불어 50+세대의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모색해보는 인생재설계학부와 문화여가, 건강, 요리 등 생활기술을 배워볼 수 있는 일상기술학부를 포함해 각 캠퍼스별로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모집 대상은 50+세대지만, 50이후의 삶을 고민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담 또는 수강 신청은 서부와 중부 각각의 50+캠퍼스에 위치한 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50plus.or.kr)에서 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전체인구의 20%에 해당되는 50+세대들의 잠재력은 너무도 중요하다. 1학기 캠퍼스 수강생들을 통해 그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50+캠퍼스에서는 더욱 많은 중장년층이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50+세대가 인생2막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50+캠퍼스는 인생의 전반기를 마친 50+세대(50~64세)가 인생 후반기를 새롭게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 일자리 지원, 상담과 정보제공, 문화와 커뮤니티 활동 등이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으로 현재 서부캠퍼스(은평구)와 중부캠퍼스(마포구) 두 곳이 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