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지난 4월 개정 발간된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서를 '시각장애인용 음성 및 텍스트 데이지(DAISY)' 형태로 배포했다.

데이지란 시각장애인을 위한 국제 디지털문서 규격으로 디지털접근정보시스템(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의 약자로서 목차를 구분 변환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일이다.

파일에는 중앙부처 373개 복지서비스를 상황별로 찾을 수 있도록 나열돼 있고, 생애주기 ·대상특성별·가나다순 색인을 제시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복지부는 지난 4월 읍·면·동 주민 센터와 지역자활센터, 고용센터, 국민연금·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6,100개소에 ‘복지서비스 안내서’ 20만부와 ‘홍보포스터’를 배포했다. 또한 이 책을 자체 제작할 수 있도록 원문 제공과 저작권을 개방하고 있다.

복지부 고형우 사회보장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복지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매년 변경된 내용을 반영해 안내서를 개정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서비스 안내서는 복지부가 ‘어떤 복지서비스가 있는지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자’라는 취지로 지난 2014년 7월부터 발간했다. 이후 정례화해 2014년, 2016년, 2017년 세 차례 배보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