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마을 버스 청소년 요금을 오는 29일부터 110원 인하합니다.

850원이였던 도내 마을버스 청소년 요금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110원 내린 740원으로 조정됩니다.

도는 지난 5월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을 성인 요금의 70%로 기존보다 10%포인트 내렸고, 7월 공항버스에는 성인요금의 30% 할인된 청소년 요금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싱크] 남경필 / 경기도지사

“일련의 청소년 요금할인 시리즈가 완료되면 90만 경기도 청소년들이 연간 약 2백억 원에 가까운 교통비를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손실금 2백억 원은 도와 12개, 시•군, 버스업체가 함께 부담합니다.

학생들도 요금인하 소식을 반깁니다.

[인터뷰] 최승찬 , 우준호 / 송현고 1학년

“마을버스를 평소에 많이 탔는데 가격이 인하된다니까 편하고 좋은 것 같고, 친구들에게도 많이 알리면 좋을 것 같아요.”

경기도는 버스 할인 뿐 아니라 12개 시•군이 참여하는 버스 준공영제 실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졸음 운전 방지를 위해 버스 기사 4천 명을 늘리고 1일 2교대로 근무 여건을 개선합니다.

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광역버스 2천 4백여 대에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장착하고, 6년 이내에 버스 5천 6백 대에 후방접근감지시스템 설치할 계획입니다.

<자료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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