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병원을 찾은 9살 이로빈 군

아픈지도 모르고 지냈지만 검진을 받아보니 당장 치료해야 할 충치만 4개, 예방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도 2개나 됐습니다.

하지만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 탓에 수 십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 때문에 애만 태우다가 경기도의료원의 행복치아 만들기 사업을 알게 됐습니다.

이 사업 덕에 비용 걱정 없이 아픈 치아를 말끔히 치료받았습니다.

[인터뷰] 이로빈, 김현진 /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저희 같이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이 이런 좋은 복지정책을 알아서 누구나 없어도 치료받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좋았고요."

경기도 내 공공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의료원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치아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추진하는 '행복치아 만들기'

의료급여 대상자와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의 만2세~18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1인당 150만 원 한도에서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대기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했고 올해부터는 경기도의료원이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업을 진행합니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4천 명이 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치료를 받았고 올해도 1천 명 이상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유병욱 / 경기도의료원장

"향후에는 우리가 치아 교정까지도 상당히 비용이 듭니다만 재능기부를 받아서 재료는 저희들이 지원을 하더라도 조금 더 확대 발전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치과 치료 지원을 희망하는 아동과 청소년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자료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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