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건립 예정인 '어울림플라자'의 조감도. ⓒ서울시
▲ 서울시 건립 예정인 '어울림플라자'의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가 계획 중인 ‘어울림플라자’가 전국 첫 무장애 문화복합단지로 건립 예정이다.

강서구 등촌동 (구)한국정보화진흥원 부지에 지어지는 어울림플라자는, 지하2층~지상6·8층 건물 두 동(문화·복지동, 오피스 임대동)으로 구성돼 내년 10월에 착공한다.

특히 전체공간이 무장애 건물로 조성돼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이용할 수 있다는 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곳은 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 갤러리와 공연장까지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고 무장애 건물이라는 데서 전국 최초라고 서울시는 설명하고 있다.  또한 문화·복지동에는 연극, 콘서트 강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과 미술 사진 등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 이용인들이 독서하고 토론할 수 있는 개방형 도서열람실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문화·복지동에는 수화통역사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통역사 파견업무를 수행하는 수화통역센터와 장애인 이용시설의 편의 시설 구비를 모니터링 하고 기술지원 업무를 하는 장애인 편의시설지원센터 등 행정지원기관이 들어선다.

이 곳에는 약260여 명의 행정인력이 근무할 예정으로, 서울시는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하층에는 운동시설을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문화센터 등 지역주민의 체육·문화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며, 지하에 설치되는 주차장 110면은 야간 시간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으로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어울림플라자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7일, 14시에 등촌1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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