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내년에 자살예방과 관련한 사회적 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 당 자살률은 2015년 기준 26.5명으로, 지난 2003년 이래 12년째 OECD 회원 중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간 동안 노인 자살률은 54.8명으로, OECD 평균보다 3배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현재까지 자살 문제는 복지부 건강정책국이 담당했지만 담당 분야가 지나치게 많고 인력이 적어 업무를 추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내년부터 가칭 ‘자살예방과’를 신설해 자살과 고독사를 줄이기 위한 행정 시스템을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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