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아·태지역 장애인정책 역량강화 초청연수 실시

인천전략기금 운영사무국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아·태지역 장애전문가 초청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장애인 관련 공무원과 민간기관 관계자 등 20명을 초청, 오는 27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연수단이 방한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사회·재향군인 및 청년재활부 소속 공무원 5명과 민간단체인 캄보디아장애인기구의 프로그램관리자 5명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베트남 대표단은 노동보훈사회부·기획투자부·재정부·국가장애인위원회 등 소속 공무원 8명과 하노이장애인협회장, 베트남장애인연합회장 2명 등 10명으로 꾸려졌다.

연수단은 편의증진 정책, 직업재활 및 고용 정책 등 한국의 장애인정책과 제도, 장애 개념 및 패러다임의 변화 등을 배우고, 자국에 맞는 장애 정책 관련 액션플랜을 수립해 보면서 향후 한국과의 협력방안 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있는 이룸센터를 비롯 서울과 경기 일원의 교육·고용·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인복지현장을 돌아보고, 덕수궁과 경북 경주 등을 방문해 한국 문화도 체험한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캄보디아와 베트남의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리 실천을 위해 우리 한국장애인개발원이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리가 펼치고 있는 유니버설디자인환경 및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등 편의증진 정책과 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사업 등 다양한 장애인정책의 노하우를 적극 전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아·태지역 장애인의 권리실천을 위한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2013년~2022년)’의 행동목표인 ‘인천전략’의 목표달성을 위해 정부가 지정한 기금 운영사무국이다.

아·태지역 장애전문가 역량강화 초청연수사업을 비롯해 전문가 파견, 해외봉사단 파견, 장애분야 국제개발협력(ODA)사업의 발굴, 시행 및 평가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인도‧네팔‧동티모르, 2015년에는 필리핀‧인도네시아, 지난해에는 미얀마‧스리랑카 장애전문가를 초청한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도 미얀마 장애인 관련 공무원과 민간기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장애 개발 노하우를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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