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포구는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1일에 4개소 국공립어린이집이 개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구립어린이집이 적은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 위해 ‘안심어립이집 추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올해 초 11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기로 했으나, 2개 어린이집이 추가돼 총 13개소가 개원한다.
 
이번에 새로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합정동 도토리어린이집(보육정원 99명) ▲서강동 홍익어린이집(보육정원 32명) ▲용강동 리버웰어린이집(보육정원 76명) ▲상암동 삼성어린이집(보육정원 37명)이다.

도토리어린이집과 홍익어린이집은 민간어린이집이었으나 구에서 토지와 건물을 매입해 구립으로 전환했다. 

리버웰어린이집과 삼성어린이집은 공동주택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했다. 관리동 어린이집의 구립 어린이집 전환은 올해 서울시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는 앞으로 3~5개소의 관리동 어린이집을 추가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오는 2020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80개소로 확충해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마포구 박홍섭 구청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절벽시대에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기존의 노후 된 어린이집도 개보수 및 기능보강사업을 통해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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