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가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한 생리대 수령자들에게 ‘사용 중지’를 요청하는 문자와 공문을 발송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깨끗한 나라 제품 중 일부 생리대가 유해물질 검출로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시는 문제가 있는 생리대가 여성 청소년에게 지원돼 사용 중지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두 차례에 걸쳐 한부모 가정 여성 청소년(만 10~18세)들에게 ‘초록희망상자’(생리대)를 지원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으로 마련한 초록희망상자는 대상 청소년들에게 택배로 발송했다.
 
시가 지원한 생리대는 깨끗한 나라의 ‘The(더) 건강한 순수한 면’ 제품으로 유기농 국제인증을 받은 100% 순면커버 제품이지만, 시는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 결과 발표 전까지는 생리대 사용을 중지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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