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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의 잠실대교 남단 수중보에서 ‘제10회 한강어울림래프팅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31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이번 대회는 총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수상레저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2007년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는 잠실대교 남단에서 출발, 한강 중간에 위치한 반환점을 돌아 출발지로 돌아오는 왕복 1km 코스를 돌아오는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타임레이스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경기당 보트 4척이 출발하게 된다.

팀별 선수구성은 장애유형별 구성을 원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총10명으로 하되 장애인 선수를 최소 6명 이상 포함하고 장애인 선수가 주도적으로 경기에 참여한다. 이들 가운데 부문별 가장 기록이 좋은 1, 2위 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 현장에는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홀탁구 등 체험공간과 심폐소생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한강 수상에서 다수 참가자가 치르는 대회 성격인 만큼 참가자들의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상인명구조원 및 의료진을 배치하고 래프팅보트의 사전 상태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회 진행시 동력보트를 근접한 위치에 배치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진행을 유도하고, 진행방향의 구역별로 수상안전요원을 수중에 배치함으로써 참가자들의 위험을 최소화한다.

동시에 지상에는 국립재활원 의료진과 구급차가 참가자들의 응급처리 및 후송을 위해 대기한다.

서울시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은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 시민들이 여름의 마지막을 시원한 한강에서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대회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시민들이 보다 쉽게 가까이 한강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상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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