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2017 서울사회복지대회’에서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강북소방서 라문석 소방위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2003년 복지상을 제정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사회의 본보기가 되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복지시설 종사자나 단체를 매년 선정해 지난해까지 총 140명(단체)을 시상해 왔다.

지난 5일 진행된 시상식을 통해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각 분야 1명씩), 우수상 6명(각 분야 2명씩) 등 총 10명이 상을 받았다. 

그 중 대상을 수상한 라 소방위는 지난 10여년 동안 총 632회에 걸쳐 2,432시간 묵묵히 장애인목욕봉사를 하며 나눔사랑을 실천해왔다.

1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라 소방위는 화재진압이라는 고된 업무를 마치고 건강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묵묵히 목욕봉사를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심사를 진행한 서울시 공적심사위원회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 성실할 뿐만 아니라 화재진압이라는 고된 업무를 마치고 자신의 시간을 헌신,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함께 오랫동안 나눠온 라문석씨의 봉사와 희생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김용복 복지본부장은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서울시 봉사상을 전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이 분들과 함께 더욱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