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눈, 새로운 작품의 세계를 열다”…진화랑 갤러리서 오는 14일까지 열려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오는 14일까지 진화랑 아트갤러리에서 이색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회는 총 2부로 구성됐으며, 1부 ‘시각장애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이라는 주제로 그림이 아닌 시각장애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을 글로 표현한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홍익대학교 학생들의 기능재부로 작품 하단에 설명(QR)코드를 검색하면 해당 작품 내용을 이미지로 구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실로암시각장복은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없는 한계점을 역으로 이용해 글이라는 수단으로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자 이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 전시회 2부는 세계 명화를 촉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이어 2부 ‘세계의 촉각 명화’는 세계 명화를 눈이 아닌 촉각으로 감상하는 전시가 구성됐다.

▲르네상스(‘모나리자’레오나르도 다 빈치) ▲사실주의(‘이삭 줍는 여인들’장 프랑수아 밀레) ▲신인상주의(‘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조르주 쇠라) ▲후기인상주의(‘정물, 제라늄과 과일들’폴 세잔) ▲추상표현주의(‘검정, 빨강, 회색, 노랑, 파랑의 구성’페이트 몬드리안) ▲야수주의(‘뮤직’앙리 마티스) ▲입체주의(‘꿈’파블로 피카소) ▲초현실주의(‘기억의 지속’살바도르 달리) ▲팝아트(‘행복한 눈물’로이 리히텐슈타인) ▲한국화(‘물고기와 노는 세 아이’이중섭) 등을 재해석해 촉각 명화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와 관련된 문의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촉각교재제작팀(02-880-0620~4)으로 하면 된다.

진화랑 아트갤러리의 운영시간은 화~금요일 10시~18시, 주말 10시~17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전시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광고회사 아이디엇, 진화랑 갤러리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진화랑 갤러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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