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한국농아인협회 서울협회는 수어사용의 환경개선과 청각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9일, 광화문광장에서 ‘제12회 서울특별시수어문화제’를 개최했습니다.

문화제에서는 청각장애인의 공연문화 참여와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인식개선을 위해 비장애인이 수화언어를 체험 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습니다.

화재상황 등 응급상황에 필요한 수어단어, 수어퍼즐을 통해 간단한 수어배우기,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수화 등 수어를 이용한 다양한 주제로 부스가 운영돼, 행사에 참가한 시민이 쉽게 수어를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주란 /서울시 도봉구

아이들이 재밌어하고 체험이 많아서, 그러면 자연스럽게 수화를 익힐 수 있어 함께 참여하게 됐어요.

아울러 문화제에서는 수어로 노래와 연극 시 낭송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진행했습니다.

최민석 /국립서울농학교

청각장애인도 비장애인처럼 똑같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서로 즐겁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서울농아인협회는 앞으로도 매년 개최되는 문화제에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의 벽을 넘어 어울리는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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