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이나 가정 폭력, 성매매 피해자가 24시간 상담이나 의료서비스, 법률, 수사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해바라기센터.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경기도와 의정부 시청, 경기도 북부지방경찰청, 경기도의료원 의정부 병원 등 여성폭력 유관기관 30여 개의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싱크] 김진호 / 의정부 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장

"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는 산부인과를 여기저기서 알아보시고 우리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산부인과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어요."

피해자들을 위한 지원병원이 더 확대 되어야 한다는 의견과 해바라기센터 홍보의 필요성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싱크] 이상윤 / 의정부 여성근로자복지센터 소장

“예방적인 효과가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는데, 각 기관에 대한 사업소개를 간단하게 한 매뉴얼을 일괄적으로 경기북부에 있는 사람들이 받아 본다면…”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는 지난 2007년 개소 후, 총 4,300여 명의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했으며,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정희연 / 경기북동부해바라기센터 상담원

“성폭력 건 중에 80% 이상이 아는 사람이에요. (성폭력을) 알게 되면 일단 신고를 먼저 하시는 게 피해자를 일차적으로 도와주는 거고요. 주변인들의 인식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펴보신다면…“

몰카나 데이트 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신종 폭력이 늘고 있는 요즘.

참가자들은 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심층적인 지원뿐 아니라 예방책을 강구 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