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요양보호사 등을 위한 동북권 지원센터가 지난 26일 문을 열었다.

‘동북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이하 동북 센터, 강북구 도봉로 172 5층)’는 8개 자치구(강북, 성북, 동대문, 성동, 광진, 도봉, 노원, 중랑)의 장기요양기관과 재가복지시설에 종사하며 65세 이상 노인을 돌보고 있는 약 2만7,000여 명의 요양보호사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약 7만8,000여 명의 노인 돌봄 종사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 등 권역별로 1개소씩 총 4개소의 지원센터를 확충 중인 가운데 이번에 세 번째로 동북 센터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3년 국내 처음으로 은평구 녹번동에 문을 연 ‘서울시 어르신 돌봄 종사자 종합 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 두 번째로 ‘서남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동남권 센터는 올 연말에 개소 예정이다.

센터는 노인 돌봄 종사자들을 위한 치매관리·호스피스교육 등 전문적인 직무교육 이외에도 건강증진사업, 취업·고충상담, 자조모임 지원, 좋은 돌봄 선전전 등을 지원해 돌봄 종사자들과 함께 돌봄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동북 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한 사회복지사 등 총 4명이 상시 근무하며 센터를 이용하는 돌봄 종사자들은 사무실, 상담실, 교육실, 쉼터 및 프로그램실을 사용하게 된다.

특히 감정노동이 심한 종사자를 위한 ‘번 아웃(burn-out)’ 해소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업무 특성상 발생 빈도가 높은 근골격계 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서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는 돌봄 종사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별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과 전문교육 ▲권익옹호를 위해 노무상담을 비롯해 자조모임과 정보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고충상담과 취업상담 등을 진행하고 건강 힐링 프로그램도 제공해 감정노동이 심한 돌봄 종사자들이 업무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