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마다 벌어지는 교통 체증과 매표 전쟁은 고향으로 가는 들뜬 마음의 발목을 잡습니다.

[인터뷰] 나민호 / 서울시 미아동

“명절에는 교통이 워낙 나빠서 가기도 힘들고 사람도 많고”

올 추석은 유례없는 긴 연휴 덕에 고속도로 정체 상황은 다소 분산될 것이라는 시선도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지난해와 비슷한 3천 7백만 명이 귀성,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에 경기도가 편한 고향길을 돕는 특별교통정책을 내놨습니다.

오는 29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9일까지를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내• 외 버스를 늘리거나 상습 정체 구간을 관리, 감독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인터뷰] 김윤기 / 경기도 노선계획팀장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오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버스를 더 증차해서 운행횟수도 평소보다 23%를 더 증회 운행토록”

경기지역 시외버스업체의 예비차량과 전세버스를 활용해 대구, 광주 등 전국 23개 지역으로 가는 54개 노선에 버스 73대를 더 배치합니다.

운행횟수도 120회가량 늘립니다.

공원묘지와 납골당 등지의 정거장 노선을 조정해 시내버스도 임시 운행하도록 했습니다.

성묘객의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시•군과 경찰, 버스사업조합과 연계해 교통편의시설과 운행시간 등을 점검합니다.

특히 도는 버스업체와 협의해 추가 근무자를 확보하고 장거리 운전을 감독하는 등 최근 붉어진 버스 사고에 대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자료제공: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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