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맑은내다리 좌안하류 부근 경사로의 모습.ⓒ서울시
▲ 청계천 맑은내다리 좌안하류 부근 경사로의 모습.ⓒ서울시

서울시는 청계천을 방문하고자 하나 진출입로가 없어 이용에 불편했던 2곳에 시민 편의를 위해 진·출입로를 설치해 개방한다고 밝혔다.

기존 청계천 복원구간(시점부~고산자교)은 진·출입로가 설치된 곳이 아니면 이용하기 어려운 구조로 그동안 이용시민과 인근주민의 진출입로 추가설치 요구가 꾸준히 있어왔다.

이에 서울시는 청계천 이용 수요가 많지만 출입구가 없어 불편했던 모전교 인근과 맑은내 다리 인근상가 이용주민의 편의를 위해 청계천 진·출입로를 신규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2곳은 현재 시행중인 청계천 생태환경개선공사(2단계)의 일환으로 설치된 것이며, 지난 2013년의 1단계의 5곳 설치에 이어 추가된 것이다.

시는 청계천 진·출입로는 계단형과 경사로형이 있는데, 유모차를 이용하는 부모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보다 더 편리하게 청계천에 진출입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반영해 경사로형을 설치했다.

청계천 진출입시설은 57개소이며 복원구간(시점부∼고산자교)에 40개소, 하류부(고산자교∼중랑천합류부) 구간에 17개소가 있다. 복원구간의 경우 계단 29개소, 경사로 9개소(신규 2개 추가), 엘리베이터 2개소이며 하류구간은 계단 7개소, 경사로 10개소이다.
   
서울시 권기욱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청계천 이용시민의 안전과 편의을 위해 시설관리, 수질관리, 환경관리, 편의시설 확충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진출입로 설치도 그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편의시설 확충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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