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연극연출가 한태숙·소설 ‘82년생 김지영’ 선정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연극연출가 한태숙·소설 ‘82년생 김지영’ 선정
  • 황현희 기자
  • 승인 2017.10.1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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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7년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중 ‘양성평등문화인상’의 수상자로 연극연출가 한태숙 씨를,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 수상작으로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여성·문화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여성신문사가 주관하며, 문체부가 후원하는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은 문화를 매개로 사회의 양성평등과 관련한 인식 제고, 환경 조성에 기여한 인물(단체)과 문화물를 선정해 격려하는 데 목표를 둔다.

이번 상은 전국의 지자체, 문화 관련 단체, 공공기관, 일반시민 등으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양성평등 문화 관련 활동 사항, 주제 적합성, 영향력(파급력),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 양성평등문화인상 수상자인 한태숙 씨는 40여 년 동안 활동해온 연극계를 대표하는 여성연출가다.

양성평등문화상 심사위원회는 “평생 작품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여성의 사회 문제를 다룬 극을 연출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공로를 세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표작으로는 하나코, 레이디 맥베스, 서안화차 등이 있으며 최근작은 동화연극 엄마이야기다.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콘텐츠상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에 출생한 주인공의 삶에 대한 묘사를 통해 여성의 꿈을 좌절시키는 성차별 모순을 고발한 작품이다.

결혼, 취업, 육아 등의 과정에서 현대 여성이 겪을 수 있는 성차별을 사회구조적인 통찰력으로 풀어내면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간 이후 현재까지 38만여 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