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성동구청장배 이동보조기기 전국 장애인 수리기술자 기능대회’에서 전국에서 모인 이동보조기기 수리기술자들이 망가진 전동휠체어를 고치느라 분주합니다.

수리기술자 기능대회는 이동보조기기가 판매되고 있지만 고칠 수 있는 곳이 부족해 보장구 기술자를 육성하고 수리환경을 확대하기 위해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원오 / 성동구 구청장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다른) 기관에서도 지방자치단체에도 이런 클린센터 장애인이동보조기구를 수리하는 센터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2년차 신입 수리기술자인 정재성 대표는 전국 수리기술자 기능대회에 두 번 도전한 끝에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정재성 / 휠라인업스포츠 대표

“작년에는 솔직히 4위를 했어요, 올해는 좀 더 (그동안의) 여러 가지 실질적인 경험과 지금 (전동휠체어 수리·판매) 사업도 하고 있고, 조금은 노력도 했습니다.”

10년 동안 지역장애인협회에서 보장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보장구 관련 정보를 전달한 정재성 대표.

이동보조기기가 망가졌을 때 어디서 고쳐야 할지 막막해 하는 사람들을 보며 이동보조기기 수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재성 / 휠라인업스포츠 대표

“장애인단체에 있으면서 이동보조기기라는게, 보장구라는게 솔직히 보험급여를 안 받으면 고가의 품목이거든요. 그다음에 수리비용도 많이 들고 그래서 좀 더 / (이용자들에게) 이득을 줄 수 없을까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까 보장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망가진 부품을 제대로 수리할 만큼의 숙련된 기술자가 목표인 정재성 대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인터뷰] 정재성 / 휠라인업스포츠 대표

“이번 대회를 통해서 금상을 받았지만 아직 미흡한게 많습니다. 좀 더 배워가지고 실질적으로 무조건 교체가 아닌, 수리를 해서 최대한으로 소외되는 장애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비용을 절감해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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