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는 오는 11월까지 보건복지부와 함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공임신중절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사랑한다면 계획하라"를 주제로 학생들이 계획임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질병관리본부가 작년에 발표한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 따르면 성관계 시작 평균 연령이 13.2세이고, 성관계 시 피임을 제대로 하는 청소년은 절반 정도였다. 또한 임신을 경험한 청소년의 70~80%는 인공임신중절 수술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에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 정신숙 본부장은 "임신과 출산관련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들에게 피임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체계적인 성교육은 청소년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성가치관을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내용은 계획 임신의 중요성, 남녀 공동책임의식 강화, 생명 존중에 대한 가치 인식변화 등이며,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정자, 난자 등에 관한 기초생물지식 전달이 아닌 실제 성관계 상황을 고려한 피임교육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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