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개발원
▲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 산하 장애인정책 전문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카페 ‘아이 갓 에브리띵(I got everything)’의 원두에 이름을 붙이는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는 오는 26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응모 희망자는 15자 내외(한글, 영문 등)의 원두명과 그 의미를 작성해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koddi.or.kr/bbs/press.jsp)내 ‘여론조사 및 공모’ 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 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총 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주어진다.

카페 아이 갓 에브리띵은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로, 장애인 카페로는 처음으로 카페에 표준화를 적용했다.

문을 연지 1주년을 맞은 카페는 맛있는 커피라는 브랜드를 굳히기 위해 독자적 기술의 원두를 개발했다.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커피 맛을 유지하면서도, 원두와 카페 사업을 하고 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판로연계를 위해 커피 로스팅 기술이전이 가능한 원두개발업체 선정을 마쳤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카페의 커피 맛은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고급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렇게 맛있는 커피를 고집하는 이유는 카페 수익이 지속돼야 더 많은 중증장애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증장애인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눈앞에 당장의 이익보다는 장애인 채용 카페가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카페의 맛있는 커피 맛은 변하지 않으면서도 기술이전이 가능한 원두업체를 계속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최근 카페 ‘I got everything’ 상표 등록을 마쳤다. 이번 원두 네이밍 공모 이후에는 독자적인 원두 배합기술을 갖춘 카페 ‘I got everything’의 원두도 상표 등록이 가능해진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