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100인의 아빠단’ 7기 해단식을 진행했다.

100인의 아빠단은 저출산 극복을 목표로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아빠 육아 모임으로, 육아에 서툰 초보아빠를 대상으로 육아 임무 수행,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아빠단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멘토와 초보아빠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우수활동자 3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활동자로 선정된 박찬홍 씨는 “활동을 통해 아빠로서 가정에서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100인의 아빠단에 더 많은 아빠들이 참여해 멋진 아빠, 따뜻한 아빠가 넘쳐나는 우리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100인의 아빠단 7기는 지난 5월 14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동안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주간미션과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육아 고민과 경험을 나눴다.

활동 기간 동안 초보아빠 100명은 교육・건강・일상・놀이・관계 5개 분야 별 육아 임무를 수행하며 그 과정을 아빠단 공식 커뮤니티와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기록하고 공유해왔다.

복지부 배경택 인구정책총괄과장은 “새로운 가족문화 정착을 위해서 아빠도 엄마와 같은 육아 주체라는 인식 확산과 함께 아빠들의 실질적인 육아 참여 확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100인의 아빠단 활동은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의 대표 모범 사례로 많은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확산해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참여를 독려,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00인의 아빠단을 내년에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100인의 아빠단‧아빠육아와 관련된 궁금증은 해당 홈페이지(cafe.naver.com/motherplusal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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