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일~2일까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점자의 날 기념 점자동화책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각장애 인식개선 홍보전’의 일환으로, 점자의 날을 기념해 시각장애어린이의 점자동화책 보급 확대를 위한 선전전으로 진행했다.

서울시립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진행된 행사는 현장에서 점자를 재학생들이 연습해 점자용지에 직접 새길 수 있도록 했고, 다양한 시각장애용품과 촉각교재 등 여러 유형의 점자책을 소개했으며 흰지팡이 보행체험과 시각장애 축구체험도 마련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황선환 센터장은 “내국인 재학생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외국인 재학생들도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립대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함께 시각장애인들이 책을 읽을 권리를 갖도록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자의 날(11월4일)’은 서울맹학교 교사인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만든 훈맹정음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해 점자법이 제정돼 공식적인 문자로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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