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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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아이갓에브리씽)’ 서울 1호점이 강동구청 제2청사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 14일 강동구청 제2청사 1층에서 개소식을 진행했고,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 강동구청 이해식 구청장,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을 비롯해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에서 열여섯 번째로 문을 여는 강동구청점은 서울 지역에 들어서는 첫 번째 ‘I got everything’이다.

카페 개소와 관련해 강동구청은 공간을 제공했으며,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인테리어, 시설 설치와 표준화 장비 비용을 지원했다.

카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서 위탁 운영하고,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증 장애인 4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됐으며,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아울러 주민에게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과 장애인식개선을 기여하기 위해 카페 옆에는 중증 장애인 생산품을 전시·판매 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황화성 원장은 “지난해 10월 처음 선보인 카페 ‘I got everything’이 1년 여만에 서울에 첫 매장이 생겼다.”며 “다른 공공기관과 기업 등 민간영역에서 적극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구청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장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카페 ‘I got everything’은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브랜드 카페다.

전국 16개 카페 ‘I got everything’에는 중증장애인 52명이 바리스타 등으로 채용돼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카페 장애인 근로자의 고용유지율은 87.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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