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웃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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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회에 자폐성장애에 대한 사회의 낙인을 제고하고 긍정적 인식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던 ‘제1회 자폐성장애 이해향상 UCC공모전’의 시상식이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함께웃는재단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과 장려상 등 총 7팀이 선정됐고, 대상은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은 한겨례신문사장상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대상을 수상한 이윤희 씨의 작품인 ‘오빠의 등굣길’은 자폐성장애 학생이 등굣길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자폐아를 바라보는 자연스럽고 적절한 시각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한 류승범 씨의 작품 ‘우리의 세상’은 VR(가상현실)체험을 통해 자폐성장애인이 어떻게 세상을 수용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께웃는재단 김정웅 이사장은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폐성장애는 장애유형 가운데서도 사회 차별의 정도가 더 심하다고 나타났다.”며 “사회의 무관심 속에 당사자에 대한 몰이해가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개선시키는데 이번 공모전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공모전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됐고 함께웃는재단,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주관, 서플러스글로벌이 주최, 한겨레신문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수상작 7편은 함께웃는재단 홈페이지(www.smiletogether.or.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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