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사협회
▲ 사회복지재난심리지원단이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에 진도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 피해자를 대상 심리지원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지난 16일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현진희 교수 단장으로 대구사회복지사협회 정연욱 회장, 경북사회복지사협회 이준상 회장, 경북사회복지사협회 포항시지회 이형 지회장, 대구경북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권신혜 회장, 한국정신보건사회복지학회 권자영 회장이 ‘사회복지재난심리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이후 포항시 북구에 설치된 지진 피해자 대피소인 흥해체육관, 기쁨의 교회, 흥해공고, 남산초등학교, 월포수련원 등에서 포항재난심리지원단(보건복지부, 경상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 포항 남·북구보건소, 포항 남·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사회복지재난심리지원단)의 일원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복지재난심리지원단은 심리지원 활동을 통해 지진 이후 경험하는 불안, 공포, 우울, 수면곤란 등의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대처방법과 스트레스 관리, 안정화 기법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4~22명의 사회복지사‧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재난대피소 등에서 현재까지 약 400여명의 지진 피해자들을 지원했다.

앞으로도 사회복지재난심리지원단은 포항시 북구지역 지진피해 규모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포항 북·남구보건소 및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아파트‧경로당 대상 ‘가가호호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제공,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학교방문 등의 꾸준한 심리지원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구사회복지사협회는 재난상황을 대비해 사회복지사들이 효과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과정으로 ‘재난회복지원인력 양성과정-심리적응급처치’교육을 실시했으며, 경북사회복지사협회(경북사회복지사협회 포항시지회)도 두 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 19일부터 대구사회복지사협회, 경북사회복지사협회, 대구경북정신건강사회복지사협회 회원 중 ‘재난회복지원인력 양성과정’을 이수한 회원을 중심으로 지진 피해자 대상 심리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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